쉐도우박스 · 데코파쥬

종이를 자르고 겹쳐서
그림에 공간을 만듭니다.

한 장의 그림에서 필요한 부분만 오려내고, 앞뒤 관계를 계산해서 겹쳐 올립니다. 그 일을 반복하면 평면이던 그림에 깊이가 생깁니다.

조선경
이 공예를 30년 넘게 해왔습니다. 서울 종로.

한옥 처마 — 종이를 오려 겹쳐 올린 부분

01공예

기법이 아니라
하나의 형식입니다

종이를 오려 겹친다는 방법은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담느냐, 어디에 붙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것은 재주가 아니라 형식입니다.

쉐도우박스

액자 안에 하는 작업

한 장의 그림에서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고, 앞뒤 관계를 계산해서 겹쳐 올립니다. 그 일을 반복하면 평면이던 그림에 공간이 생깁니다.

사진으로는 앞뒤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 작품은 옆에서 보면 층이 드러납니다.

데코파쥬

물건에 하는 작업

그림을 오려 붙여 가구와 소품에 새 옷을 입힙니다. 쓰던 물건이 한 점이 됩니다.

담기는 것

원본이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유럽의 거리, 흑백 사진, 한국의 처마와 십이지신, 미국의 가게 앞, 책의 표지. 출발이 무엇이든 잘라 겹치면 그 안에 공간이 생깁니다. 담을 수 있는 것에 경계가 없다는 점이 이 형식의 성질입니다.

붙는 자리

액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장, 서랍장, 상자, 시계. 벽에 거는 것에서 손으로 쓰는 것까지 옮겨 갑니다. 평면에 머물던 그림이 물건의 곡면과 모서리를 타고 돌아갑니다.

가까이

결국 종이입니다

가까이 가면 층이 보입니다. 한 장 한 장 오려낸 자리와 사이에 생긴 그림자. 그 계산이 이 형식의 전부입니다.

자르고, 겹치고, 높이를 만들면 그림이 입체가 됩니다.

02작품

서른 해가 쌓인 것

작가가 고른 열여덟 점입니다.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3작가

조선경

쉐도우박스와 데코파쥬를 30년 넘게 해왔습니다.

서울 종로에 작업실을 두고 작업합니다. 전시할 때마다 안내장이 인쇄되었고, 그 종이를 모아 두었습니다. 열일곱 해 분량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전시했습니다. 아래는 안내장에서 읽히는 이름을 옮긴 것입니다.

  • 銀座 伊東屋 도쿄 긴자
  • 金沢21世紀美術館 가나자와
  • 東京国際フォーラム 도쿄
  • 大阪 오사카
  • 한·일 공예작품전 서울 · 일본
  • 3D Shadow Box Art Exhibition
  • J&DECO ART

안내장에서 확인되는 것만 적었습니다.

17년치 전시 안내장을 모아 붙인 두 장입니다.

04작업실

종로, 마전교 지하도상가

서울 종로구 동호로 398, 마전교 지하도상가 22호

05교육

작업실에서
하는 수업

작업실에서 쉐도우박스와 데코파쥬를 가르칩니다. 과정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